휴무날, 휴무뜻 과 같은 하루를 보내고싶다









~ 신나는 일요일!!ㅜㅜ


저에게 일요일은 말 그대로 휴무의 뜻과 같은 하루를 보내기란 좀처럼 쉽지만은 않은듯해요


일요일은 휴식이 필요한 여느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가장이였나 봅니다.

 

처음 결혼했을 때 다들 그렇겠지만 와이프랑 알콩 달콩~









연애할땐 가끔 귀찮아 추한 모습을 


보여도 귀엽다 해주던 그녀~~ㅜㅜ


이젠 맨날보니 싫은가 봅니다 ㅎㅎ









연속 휴무날에는 여행도 나녔죠ㅜㅜ








첫째가졌을 때만 해도 일요일같이 휴무날에는 


만삭까지 여기 저기 다니고 영화보고 나름 즐겼는데









첫째 김라온이 출산!! 뚜둥





생각해보니 첫째도 휴무날에 세상밖으로 나온듯하네요 ㅎ




첫째 낳고 금이야 옥이야 키우다 보니 


우리 아기와 와이프에겐 문 바깥세상은 공기도 안 좋고 위험하게만 보이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다른 아기아빠들 말씀 좀 해 주세요^^)


물론 집에서도 이래저래 위험하다 잔소리만 늘어놓았는데..

 

그게 좋지만 않다고 생각하고 아기가 크고 나서는 여행도 다니고 

주말엔 가까운 키즈 카페라도 나갔어요.

아기의 웃는 모습을 보는 게 참 좋더라고요 하하하


그래요 첫째까진 그래도 힘들었지만

나름 버틸만했어요

하지만 년연생육아의 시작!!

자녀계획은 정말 철저하게 지켜지지 못했죠

다 제 잘못?이네요 ㅎㅎㅎ



저에겐 휴무뜻과 같은 휴무일은 절대 보낼 수 없게 되었죠 ㅜㅜ


둘째 등장이요 뚜둥!!






둘째 낳고도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기에 50일된 아가와 18개월 된 아기들을 데리고 동물원도 가고 했는데...

아이들이 한 번씩 돌아가며 병원에 입원하며 아프고 나서는

우리 꼬물이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바깥출입을 조금씩 자제 하고 있는데...

제 속마음으론 아직 어리고 밖에 날씨가 추워 체험활동을 못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주변 육아 선배님들 말씀으로는 조금 더 크면 

와이프와 아이들 등살에 휴무날 쉬는 것은 생각하지도 말라더군요... 

그렇게 말씀하시며 헛 웃음 짓는 게 눈에 선하며 

나도 쉬는날 없는 일상들을 보낸다는 현실에 안구에 습기가...ㅠㅠ 물론 너무 행복해서겠죠?! 하하

맞습니다. 우리 큰아이 재롱을 볼 때면 행복합니다

우리 둘째 아빠를 낯설어하며 울기도 하지만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휴무날엔 좀 혼자있고 시포요~~~~~ㅎㅎㅎ

저도 사람이기에... 6일을 목수일하며 주말에는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그 마음을 와이프도 아는지 주말에 잘 쉬게 해주는 편이라 생각하며 

맘속으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깨알 같은 가족 자랑)

 

어제도 여느 일요일과 같이 첫째와 신나게 놀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소세지 야채볶음밥 역시 인스턴트가 들어가야 맛있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거라 나쁜 인스턴트를 먹여도 나트륨은 조금 덜 넣은 아내의 센스가 하하

그저 웃음만 납니다.

 

김목수의 일요일의 휴무날을 휴무일 답게 쉬는 그날까지 파이팅을 하려합니다.

대한민국 직장인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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